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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품]오늘의 이슈

토스카 공연 일시 중단 사태 커튼콜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 한국 관객 무시 푸치니 서거 100년

by 정년 없는 일상의 품격 2024. 9. 10.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맞이하여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서울시 오페라단의 푸치니 [토스카]를 선보였습니다. 여기에는 세계적인 오페라 디바 안젤라 게오르규가 한국에 방문하여 공연을 하였는데 한국 관객을 무시하는 행동을 하며 공연이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안젤라 게오르규 사진 -1안젤라 게오르규 사진 -2


오페라 토스카의 주역을 맡고 있는 안젤라 게오르규는 9월 8일 공연에서 상대역의 극중 앵콜에 갑자기 무대로 난입하여 항의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상대역인 테너 김재형의 극중 앵콜에 갑자기 난입하여 항의하면서 직접 자신을 존중해 달라고 발언 하였던 것입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노련한 사람이라면 앵콜을 부르는 상황이 불편하고 계약상, 또는 사전 합의상 어겨졌다 하더라도 자신의 항의와 불만을 다른 방법으로 표현할 수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앵콜에 합류하여 즉흥적으로 결정한 지휘자에게 타박하는 표정을 짓는 등의 행동이 되겠지요.

안젤라 게오르규 사진 -3


그러나 안젤라 게오르규는 공연 도중 자신의 불만을 일방적으로 전하고 바로 무대를 빠져나갔습니다. 이어서 커튼콜에서도 본인이 나오는 타이밍보다 늦게 나왔으며 나오는 도중 불만을 표시하며 다시 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안젤라 게오르규 사진 -5


세종문화회관 측에서는 사과 안내문을 게재하는 한편 안젤라 게오르규의 행동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하였으나 아직 게오르규 측의 공식적인 답변은 없는 상황입니다.